2024년 05월 19일 일요일

  • 서울 26℃

  • 인천 25℃

  • 백령 19℃

  • 춘천 27℃

  • 강릉 20℃

  • 청주 27℃

  • 수원 26℃

  • 안동 28℃

  • 울릉도 19℃

  • 독도 19℃

  • 대전 28℃

  • 전주 29℃

  • 광주 28℃

  • 목포 26℃

  • 여수 27℃

  • 대구 29℃

  • 울산 26℃

  • 창원 30℃

  • 부산 29℃

  • 제주 26℃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오는 23일 '방성춘의 춘향가' 무대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오는 23일 '방성춘의 춘향가' 무대

등록 2022.04.19 08:00

김재홍

  기자

토요상설공연, 광주광역시 지정 무형문화재 초청 무대 선봬유튜브·페이스북 온라인 생중계 관람도 가능

방성춘(광주광역시지정 무형문화재 판소리 동초제 춘향가 예능 보유자)방성춘(광주광역시지정 무형문화재 판소리 동초제 춘향가 예능 보유자)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23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2022년 두 번째 토요상설공연, 무형문화재 초청 무대에 '방성춘의 춘향가'를 선보인다.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주차별 다양한 무대로 11월까지 진행한다. 매월 첫째 주는 판소리·산조, 둘째 주는 국악창작, 셋째 주는 연희·무용 등 이며, 넷째 주는 광주광역시 지정 무형문화재 초청 무대를 펼친다. 매주 토요일을 전통의 멋과 흥이 가득한 풍류가락으로 채워서 시민과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국악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4월, 넷째 주는 방성춘(광주광역시지정 무형문화재 판소리 동초제 춘향가) 예능 보유자와 제자들이 꾸미는 품격 높은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공연은 송은숙(광주광역시지정 무형문화재 판소리 동초제 춘향가 전수생)의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로 시작해 박미정(광주광역시지정 무형문화재 판소리 동초제 춘향가 전승 교육사)의 판소리 춘향가 중 변학도가 남원 신관 사또로 부임하여 오는 '신연맞이 대목'을 들려준다. 이어서 방성춘 보유자의 단가 '사철가'와 춘향가 중 해학과 풍자가 일품인 최고의 눈 대목 '기생점고' 대목부터 이몽룡이 한양으로 떠나고 난 후 춘향이를 그리워하며 광한루 오작교에서 처절하게 애원하는 '갈까부다' 대목까지 시민들에게 고품격 판소리의 멋을 전할 예정이다. 고수는 양신승(광주광역시지정 무형문화재 판소리 고법 전승 교육사), 사회는 국악인 김산옥이 맡는다.

방성춘(광주광역시지정 무형문화재 판소리 동초제 춘향가 예능 보유자)은 공대일, 정광수, 오정숙에게 소리를 사사했다. 1991년 제17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장원(대통령상) 등 다수의 수상과 1988∼2007년까지 판소리 다섯 바탕(1988 춘향가, 1991 심청가, 1993 흥보가, 2003 수궁가, 2007 적벽가) 완창 발표회를 개최했으며, 현재는 동초제서봉판소리진흥회 이사장으로 동초제 판소리의 명맥을 올곧게 이어가며 소리 연구와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어 30일 토요상설공연은 김한아의 성금연류 가야금 산조, 정상희의 판소리 동초제 '흥보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한다. 전통문화관 내에서는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실시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다. 공연은 전통문화관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되고 각 해당 SNS 검색창에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을 검색하여 참여할 수 있다.

토요상설공연 전 오후 1시 30분부터는 전통문화관 일원에서 민속놀이체험과 한복체험이 가능하고, 모든 행사는 무료로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통문화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