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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 역대 증권사 최장수 CEO 기록 쓴다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 역대 증권사 최장수 CEO 기록 쓴다

등록 2022.03.17 07:01

정백현

  기자

17일 주총서 3년 임기 대표이사 연임 확정 유력임기 종료 시 최장수 재임 기록 15년으로 경신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 그래픽=뉴스웨이DB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 그래픽=뉴스웨이DB

금융투자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로 우뚝 선 최희문 메리츠증권 부회장이 또다시 연임을 확정한다. 이로써 최 부회장은 지난 2010년 메리츠증권 대표이사에 오른 이후 무려 15년째 같은 자리를 지키게 됐다.

메리츠증권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국제금융센터(IFC)에서 제50기 정기주주총회를 연다. 오늘 주총은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자본준비금 감소,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 등 5개 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최희문 부회장의 연임이다. 최 부회장은 3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2월 메리츠증권 대표에 선임된 그는 임기를 모두 채우면 2025년 3월까지 무려 15년간 CEO의 자리를 지키게 된다.

최 부회장의 이번 연임으로 역대 금융투자업계 최장수 CEO 역임 기록이던 김해준 전 교보증권 사장의 13년 CEO 재임(2008~2021) 기록은 깨지게 됐다.

메리츠증권은 최 부회장 외에도 남준 경영지원본부장 겸 상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계획이다. 남 상무는 인사와 경영기획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이와 함께 6000억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줄이고 이를 이익잉여금으로 이입하는 안건을 부칠 예정이며 임원 퇴직금을 지급하는 업무 집행 책임자의 범위를 본부장 영업·운용·관리이사, 책임전문임원 전무·상무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주주들의 동의를 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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