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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DX 고객경험 혁신·프리미엄 리더십 강화"

삼성전자 주총

한종희 "DX 고객경험 혁신·프리미엄 리더십 강화"

등록 2022.03.16 11:30

김정훈

  기자

경험·리더십·성장모멘텀 3대 사업 집중'로봇' 전담조직 강화···신사업 본격 추진

제53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16일 오전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사회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53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16일 오전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사회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갤럭시S22의 'GOS(게임최적화서비스)' 게임 성능 저하 논란에 휩싸인 삼성전자가 올해 고객경험 혁신과 프리미엄 영역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은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경영 현황을 설명하며 "고객 경험 혁신, 프리미엄 리더십 강화, 미래 성장 모멘텀 강화 등 올해 3가지 주요 사업뱡향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DX사업부는 멀티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혁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한해 5억대 규모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차별화된 디바이스 경험을 제공하는 데 최적화돼 있으며, 고객들이 어떤 디바이스를 쓰더라도 동일한 경험을 느끼고 차원이 다른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들이 가장 쉽고 편안하게 다양한 기기를 연결하고 가장 똑똑한 기능을 개인화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멀티 디바이스 사용 경험을 높이기 위해서는 디바이스 에코시스템 확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삼성전자의 다양한 디바이스들과 외부의 기기들을 연결하고 글로벌 에코시스템(Matter, HCA 등)과의 전략적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프리미엄 영역에서 리더십 강화 전략에 대해선 "갤럭시S22는 성능 혁신을 강화해 모바일 경험을 확장하고, 폴더블은 더 많은 사용자가 혁신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 프리미엄 주력제품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은 스크린 혁신을 가속화해 혁신적인 화질과 다양한 사이즈의 신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생활가전은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사업을 해외 공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 부회장은 미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도 언급했다.

한 부회장은 "우선 온라인 채널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 접점을 높여 나가겠다"며 "삼성닷컴의 편리성과 혜택을 강화하고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의 연계를 혁신하는 한편 다양한 고객 접점을 통해 여러 세대와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총에선 신사업 발굴 첫 행보로 로봇 사업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DX부문 산하에 로봇사업팀을 신설하고 로봇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한 부회장은 "로봇을 고객 접점의 새로운 기회영역으로 생각하고, 전담조직을 강화해 로봇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영역에서 로봇 기술을 축적해 미래 세대가 '라이프 컴패니언' 로봇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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