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후 지난해말까지 반성과 성찰, 쇄신을 통해 집토끼를 잡고 실점을 만회하는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비전과 정책을 통해 중도층을 잡는 득점'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4일 기자회견을 여의도 당사가 아닌 경기도 광명시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진행키로 했다. 경제정책 기조인 '전환적 공정성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장소라는 게 그 이유다.
당 관계자는 "이번 장소는 경제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에도 적합하고 전기차를 생산하는 곳이기 때문에 미래 콘셉트에도 맞는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신년회견에서 코로나, 양극화, 청년실업, 저출생 고령화, 기후문제 등 우리나라가 처한 각종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에 발표한 디지털 대전환 공약 등을 포함해 대대적인 정부 투자 방침 등을 밝힐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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