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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 ‘디지털’ 중심 경쟁력 강화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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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정기 임원인사·조직개편 단행
‘디지털IT’ 부문 산하 부서를 통합·신설
헬스케어+마이데이터 결합한 사업 추진
디지털전략본부 수장 김철수 전무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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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가 내년부터 ‘디지털’을 중심으로 한 성장을 본격적으로 도모한다.

KB손해보험은 28일 2022년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핵심은 디지털이다. KB손해보험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디지털·정보통신(IT) 전문성 강화를 위해 ‘디지털IT’ 부문 산하 부서를 통합 및 신설했다. 마이데이터 사업과 차세대 전산 시스템 구축 등 신사업 추진으로 미래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KB손해보험은 손보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를 획득하며 내년 1분기 중 ▲개인자산관리서비스 ▲오픈 인슈어런스 ▲헬스케어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KB손해보험은 보험업계 최초로 헬스케어 자회사 ‘KB헬스케어’를 출범했는데, 여기에도 마이데이터 사업을 연계해 ‘디지털 보험사’로서의 면모를 강조할 계획이다.

KB손해보험은 보험업황 변화에 따른 디지털 전략을 계속 강조해왔다.

앞서 KB손해보험은 올해 3분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내 보험시장 손해율이 상승하고 고위험 상품 중심의 시장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금리, 환율 등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금융리스크 확대됐다”며 “이에 금융산업 디지털화의 가속 등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기반의 고객중심 상품/업무 프로세스 개선으로 효율화를 이루고 새로운 온디맨드(On-demand) 상품 출시, 애그리게이터 시장 대응, 플랫폼 및 핀테크 업체와 협업을 강화하는 등 디지털 접근성을 높여 고객 편의성을 제고 및 영업현장의 디지털 업무 환경을 적극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포괄해 내년부터 KB손해보험 디지털전략을 견인할 인물로는 김철수 현 HR본부장(상무)가 낙점됐다. KB손해보험은 김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고 디지털전략 본부장에 앉혔다. 김 상무는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강동송파지역단장, 제주지역단장 등 영업 중심의 커리어를 쌓은 인물로 알려졌다.

디지털 강화 외에도 영업 채널 전문화와 경쟁력 강화 측면의 조직개편도 진행됐다. 전문성을 위해 법인영업부문을 재편하고 기업영업본부를 신설하는 등 수익성 중심의 일반보험 시장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개인영업부문에서는 성장지역에 TC채널 사업단·지점수를 늘려 영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채널 강화를 뒷받침 할 수 있는 CPC(고객·상품·채널)운영체계의 실행력도 높인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향후 고객 중심의 전사 데이터 거버넌스 운영 등의 기능을 강화해 고객 및 현장 중심으로 자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KB손해보험은 향후 일반보험 이익율 개선을 위해 주력 채널인 법인영업채널에서 수익성이 우수한 재물, 배상 신규 매출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KB손해보험은 해당 상품을 전략 상품으로 지정했다.

또한 2019년 성장세로 전환한 설계사·대리점·다이렉트 채널에서의 매출 증대 가속화를 위해 현장 업무 편의성·신속성을 위한 인수 자동화 확대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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