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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LGD 사장, 올해 첫 자사주 매수···주가부양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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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그래픽=박혜수 기자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사진>이 올 들어 처음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을 통한 주가 부양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정 사장이 19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보통주 5000주를 주당 2만605원씩 총 1억303만원에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정 사장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대표이사 취임 후 처음 자사주 1만주를 매입한 지난해 8월 이후로는 1년만이다.

이번 매수에 따라 정 사장이 보유한 주식은 1만주에서 1만5000주로 늘었다.

정 사장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주가를 부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가 주당 2만원대를 크게 밑돌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주식은 23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주당 1만965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일 종가 2만4850원을 기록한 이후 이달 20일 1만9700원까지 떨어졌다.

LG디스플레이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익은 7011억원 이익으로 전년 동기 5170억원 손실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5조3070억원에서 6조9656억원으로 1조6586억원(31.3%) 증가했고, 당기순손익(지배기업 소유지분)은 4891억원 손실에서 3630억원 이익으로 돌아섰다.

영업이익은 지난 2017년 2분기 8043억원을 달성한 이후 4년만에 최대 규모이며, 매출액은 역대 2분기 가운데 최대 금액이다.

올해 2분기 실적 개선은 LCD(액정표시장치) 판가 상승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손익 개선 등에 따른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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