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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학대 아동 발견시 검사부터 치료까지 ‘원스톱’ 지원

고양시, 학대 아동 발견시 검사부터 치료까지 ‘원스톱’ 지원

등록 2021.08.17 10:20

주성남

  기자

일산병원, 명지병원과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지정 협약식 체결

13일 이재준 고양시장(왼쪽 네 번째)이 일산병원, 명지병원을 고양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13일 이재준 고양시장(왼쪽 네 번째)이 일산병원, 명지병원을 고양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3일 학대피해 아동에 대한 원스톱 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과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을 고양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번 협약으로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또는 경찰이 아동학대 현장에서 긴급 치료가 필요한 보호대상 아동을 발견할 경우 신속히 의뢰해 통합적인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보호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아동학대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국내 유일의 보험자 직영병원으로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부의 각종 보건·의료 정책사업을 적극 수행하며 공공의료 중심병원의 역할도 맡고 있다.

명지병원은 국내 민간병원 최초 공공보건의료 사업단을 발족하고 감염병 거점병원과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해바라기 센터’ 등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공공보건의료기관 역할을 선도적으로 감당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학대피해 아동에 대한 치료가 일반환자보다 어렵고 전담의료기관에 주어지는 별도 인센티브가 없음에도 흔쾌히 전담병원 역할을 수락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양시도 적극 협력해 전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아동보호체계 공공화를 위해 올 1월에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을 배치했으며 하반기에는 추가로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아동학대 예방체계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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