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첫 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 전망공사비 예정가 915억원...308가구로 탈바꿈
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도곡 삼호아파트 조합은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하고 앞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획득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정하는 안건에 대해 찬반 투표를 진행할 방침이다.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꼽힌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 단독 찬반 투표인 만큼 시공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삼성물산은 지난해 반포 1단지 3주구, 신반포 15차 등 두 건의 정비사업 입찰에서 모두 시공권을 따낸 바 있다.
1984년 준공해 올해로 38년차를 맞은 이 단지는 지상 12층 2개 동 전용 127㎡ 단일 면적 총 144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층~지상 18층, 4개 동에 308가구(임대 48가구 포함)로 건설될 예정이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45㎡ 54가구 △58㎡ 101가구 △74㎡ 34가구 △84㎡ 85가구 △105㎡ 34가구 등이 공급된다. 조합원 분과 임대아파트를 제외한 100가구 가량이 일반에 공급될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비 예정가격은 915억원(부가세 별도)이다.
한편, 단지는 한티역과 도곡역과 가깝고 단지 바로 뒤로 강남 세브란스 병원이 있다. 또 인근에 매봉산과 도곡공원이 있어 도심에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현재 아파트 시세는 26억~27억원에 형성됐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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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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