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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 -1.1%로 소폭 하향 조정

OECD,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 -1.1%로 소폭 하향 조정

등록 2020.12.01 20:47

장가람

  기자

코로나 재확산으로 0.1%p 하향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을 반영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OECD는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2020년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1%로 수정 전망했다. 지난 9월 중간 경제전망에서 제시한 -1.0%에서 0.1%포인트 낮춘 수치다.

앞서 OECD는 지난 6월 올해 한국 성장률을 -1.2%로 내다봤다가 8월 -0.8%로 올린 뒤 9월 다시 -1.0%로 하향 조정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영향 등으로 성장률 전망치가 내려갔으나 여전히 OECD 37개국 중 1위, 주요 20개국(G20) 중 중국에 이어 2위다.

OECD는 “한국은 효과적인 방역 조치로 회원국 중 올해 GDP 위축이 가장 작은 국가”라고 설명했다. 내년 성장률은 2.8%로 예상했다.

한편 OECD는 올해 한국 경제에 대해 “대규모 재정지원으로 소비가 살아나고 반도체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됐으나 일자리는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내년과 내후년에는 한국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효과적인 백신의 출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서비스 부문에 점진적 회복이 나타나겠으며 고용도 서서히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정부소비와 이전지출의 견조한 증가세가 경기 회복을 주도하는 가운데 한국판 뉴딜이 투자를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 “세계경제 회복, 미중갈등 완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체결 등은 수출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으나 불확실성은 다소 높다”고 지적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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