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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빈 슈퍼레이스 대표 “‘공정·신속’ 판정 변화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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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규정 발표
레이스 운영 안전성 높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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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빈 대표이사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추구하는 문화보국(文化報國)의 일념으로 한류 콘텐츠 세계화를 받들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다.

김동빈 슈퍼레이스 대표 겸 대회 조직위원장은 13일 올 시즌 변화된 규정에 대해 “정하면서도 신속한 판정이 이뤄질 수 있게 하는 등 글로벌 모터스포츠 트렌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변화를 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람객들이 슈퍼레이스를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고, 동시에 드라이버들의 안전도 보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는데 힘썼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의 이 같은 노력은 지난해 안정적인 관중 동원을 확보한데 이어 올해 새로운 도약을 틀을 만들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

슈퍼레이스는 12일 새로운 개정된 2020시즌 규정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관람객과 시청자들이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흥미진진하게 레이스를 관전할 수 있게 해줄 새로운 규정들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는 사고 상황에서 ‘세이프티카(Safety Car)’를 트랙에 투입하지 않고 황색 깃발로 서행을 알리는 ‘풀코스옐로’(Full Course Yellow) 규정이 신설됐다.

내용은 이렇다. 잦은 세이프티카의 투입으로 경기가 느슨해지고 지연된다는 것. 레이스의 중지를 알리는 적색 깃발 발령상황에서는 그리드를 찾아 다시 정렬하는 과정을 생략하고 주행 중이던 순서 그대로 레이스를 재개하도록 해 진행 속도를 높였다.

또 흥미를 추구하면서 안전에도 신경 썼다. 결승뿐 아니라 연습주행과 예선에서도 페널티를 강화해 다른 드라이버를 방해하는 행위를 엄격하게 제재한다.

더불어 예선(슈퍼 6000 클래스는 Q1 기준)에서 가장 빠른 랩 타임 대비 107%를 초과하는 기록을 낸 드라이버는 결승 출전을 제한한다. 공정하고 긴장감 있는 경쟁과 더불어 사고발생 확률을 낮추기 위한 변화다.

경기 현장의 소식, 드라이버를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의 이야기가 더욱 생생하고 풍성하게 팬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기자회견 및 인터뷰 관련 규정들도 변화를 거쳤다. 그동안 결승일에 집중됐던 기자회견 및 방송 인터뷰가 예선일로도 확장된다.

결승을 준비하는 드라이버들의 속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뷰의 범위는 드라이버 중심에서 대회에 참여하고 있는 관계자 전반으로 넓힌다.

대회 조직위원장, 레이스디렉터 등 레이스를 운영하는 위원들을 비롯해 감독 및 팀 스태프 등 레이스를 이끌어가는 인원들까지 인터뷰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현장의 다양하고 풍성한 목소리를 보다 생생하게 팬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됐다.

투어링카 레이스인 GT클래스는 ‘B.O.P(Balance Of Performance)’ 규정을 수정해 다양한 차종이 참여해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바탕을 만들었다. 그 동안 참가 차종이 한정적이었던 단점을 보완해 더욱 흥미로운 레이스가 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차량의 중량, 엔진 흡입구 사이즈, 최저지상고, 부스트 압력 등 다양한 방식을 이용해 성능을 맞춰 경쟁할 수 있도록 했다. 올 시즌 GT클래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구동방식과 엔진 흡기방식에 따라 GT1과 GT2 클래스로 구분돼 레이스를 치른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투어링카 레이스인 GT클래스와 더불어 올 시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는 슈퍼 6000 클래스, BMW M 클래스, 레디컬 컵 아시아까지 다양한 레이스가 진행된다”고 전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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