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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日 맥주 빈자리 국산 수제맥주가 채워”

CU “日 맥주 빈자리 국산 수제맥주가 채워”

등록 2020.01.08 15:51

정혜인

  기자

사진=BGF리테일 제공사진=BGF리테일 제공

지난해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편의점에서 일본맥주의 점유율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올해부터 종량세가 시행되며 국산 수제맥주 판매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CU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되면서 일본 맥주는 전년 대비 매출이 90% 이상 급락했다.

일본 맥주의 월별 매출은 7월 전년 동기 대비 52.2% 감소한 데 이어 8월 88.5%, 9월 92.2%, 10월 91.7%, 11월 93.1%, 12월 93.8% 등 큰 폭으로 줄었다.

반면 국산 맥주는 지난해 상반기 1~5% 한 자릿수의 전년 대비 신장률을 보이다가 하반기 들어 3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그 중 기존 맥주들과의 차별화를 앞세운 수제맥주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급증했다. CU에서 수제맥주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40%대의 신장률을 보였는데, 하반기 들어 7월 159.6%, 8월 200.4%, 9월 207.1%, 10월 284.9%, 11월 290.1%, 12월 306.8%로 전년 대비 매출이 껑충 뛰었다. 국산맥주에서 차지하는 수제맥주의 매출 비중도 2018년 1.9%에서 2019년 5.6%로 큰 폭으로 올랐다.

CU는 그 동안 대량 생산이 힘들어 생산 단가가 높았던 수제맥주도 올해 주세 제도가 개편되면서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돼 더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봤다.

CU는 이달부터 수제맥주 1캔 3500원 균일가, 3캔 9900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 상품은 퇴근길 필스너, 강한IPA, 맥아더 앰버에일, 흥청망청 비엔나라거, 흑당 밀키스타우트, 인생에일 등 총 12종이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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