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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이승미 의원 “광화문광장 조성, 실질적인 교통대책 부족”

서울시의회 이승미 의원 “광화문광장 조성, 실질적인 교통대책 부족”

등록 2019.08.31 19:21

주성남

  기자

이승미 서울시의원이승미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이승미 의원(더불어민주당,서대문구3)은 29일 열린 제28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도시교통실 업무보고에서 서울시의 광화문광장 조성과 관련, 실질적인 교통대책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지난 1월 `새로운 광화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광화문광장 조성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를 알렸다.

시가 발표한 광화문광장 조성에 따른 교통대책은 ▲녹색교통진흥지역과 연계해 광장을 포함한 도심 통행제한 및 우회 ▲자동차통행관리시스템도입으로 인한 노후차량 상시 도심운행 제한 ▲도심권 유입제한 신호운영 조정 ▲대중교통 확대를 위한 무료순환버스 신설 검토 ▲마을·지선버스 도심유도를 위한 지원강화 및 공유교통 확대 검토 등이다.

이승미 의원은 “서울시 교통대책들은 대부분 10여년간 교통체증을 위해 시행하고 있던 계속 사업일 뿐, 수치상으로도 기존의 자동차 이용량은 감소하지 않은 점을 비롯해 광화문광장 조성으로 인해 발생할 교통체증의 정도는 이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것이며 이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은 마련돼 있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교통대책만으로는 새로운 광화문광장 주변의 교통 혼잡을 해결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광화문광장과 인접한 여러 지역의 또 다른 교통 혼잡을 초래할 우려도 존재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광화문광장 조성이 누군가의 치적사업으로만 되지 않도록 서울시와 도시교통실은 강력하고 적극적인 교통수요관리 대책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해 당초에 기대했던 보행자 중심의 교통 환경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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