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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메모리 감산 고려안해”(종합)

[컨콜]삼성전자 “메모리 감산 고려안해”(종합)

등록 2019.07.31 14:27

최홍기

  기자

사진=이수길 기자사진=이수길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의 무역보복 등 반도체 악재속에서도 “인위적 감산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삼성전자는 31일 2분기 실적발표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메모리 감산과 관련해 “현재 인위적인 감소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반도체 생산라인 운영은 수요 변동에 따라 탄력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가 수출금지는 아니지만 허가절차에 대한 부담과 진행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있어 가늠하긴 어렵다”면서 “생산에 미치는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서 다양한 대책을 수립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6%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56조1300억원으로 4%감소했다.

반도체 사업의 경우 전년과 비교해 70%넘게 영업이익이 감소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데이터센터 고객사 구매 재개와 모바일 고용량화에 따라 수요가 일부 회복됐지만,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업황 약세와 가격 하락세가 지속돼 실적은 하락됐다.

이에따라 앞서 SK하이닉스의 감산계획처럼 삼성전자도 반도체 감산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삼성전자는 이를 부인하며 지속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심지어 메모리 반도체 생산라인을 시스템반도체 생산으로 전환하면서 전략적인 긴축활동을 벌일 것이라는 관측도 부인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13라인의 LSI 전환은 결정된 바 없다”며 “반도체 라인 운용 전략은 메모리뿐만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 등 전체 반도체의 최적화”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사업은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지만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등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면서도 “낸드의 경우 고객들의 가격저점 인식확대와 더불어 고용량 제품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D램 역시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전반적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향후에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EUV, 이미지 센서 등 파운드리 관련 케파 증설 계획을 갖고 있다”며 “2020년 상반기 화성 7나노 EUV 기반 공정이 증설되며 이미지센서 라인도 추가증설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달 공개될 갤럭시 노트10과 관련해 “더욱 직관적인 S펜 성능 등을 선보일 것”이라며 ”판매량을 가늠할수 없지만 전작 노트9이상의 판매량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폴드와 관련해서는 ”신규기술과 신규디스플레이등이 탑재된 스마트폰으로 한정된 국가와 한정된 물량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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