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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南인력 내일 54명 정상 출경”

통일부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南인력 내일 54명 정상 출경”

등록 2019.03.24 17:18

한재희

  기자

남북연락사무소. 사진=연합뉴스 제공남북연락사무소. 사진=연합뉴스 제공

남북이 주말을 맞아 귀환했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측 인원들의 출경을 오는 25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는 24일 북측 관계기관과 협의가 마무리되어 내일(25일) 개성 공동연락사무소에 근무할 인원들의 출경은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출경할 인원은 김창수 연락사무소 사무처장 겸 부소장을 비롯해 평소와 비슷한 40∼50명 안팎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는 주말 근무자 25명을 포함해 총 79명의 남측 인원이 체류할 예정이다. 지난 22일에는 직원과 지원시설 관계자 등 총 69명이 체류했으며, 주말 근무를 위해 사무소 직원 9명과 지원시설 관계자 16명이 입경하지 않고 남았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측 인원이 정상 출근한다고 해도 북측 인원이 모두 철수한 상태여서 실질적인 연락 업무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정부는 우선 군 통신선 등 또 다른 남북 연락채널의 정상 가동 여부도 점검하며 북측의 후속 움직임을 주시하겠다는 방침이다.

북측은 남측 인원들이 귀환하기 전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이 앞으로 남측 인원의 출·입경 안내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국은 과거 개성공단을 관리하던 북측 기관이다.

한편 통일부는 지난 23일에 이어 이날도 천해성 차관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천 차관을 비롯한 통일부 당국자들은 30분가량 진행된 회의에서 입출경 관련 협조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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