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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김 위원장, 처음 ‘완전한 비핵화’ 대내에 육성 언급”

통일부 “北 김 위원장, 처음 ‘완전한 비핵화’ 대내에 육성 언급”

등록 2019.01.01 16:24

김소윤

  기자

1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가 나오는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1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가 나오는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통일부는 1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완전한 비핵화'를 북한 주민들에게 육성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통일부는 기자들에게 배포한 '2019년 북한 신년사 평가' 자료에서 "(신년사가) 미측에 '상응 행동'을 강조하면서 북미 관계개선에 적극적인 의사를 표시한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조선반도에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완전한 비핵화에로 나가려는 것은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불변한 입장이며 나의 확고한 의지"라고 말했다.

북한 최고지도자의 신년사(공동사설 포함)에서 '완전한 비핵화'에서 '완전한'이 빠진 '비핵화'가 언급된 것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집권기인 2011년 신년공동사설에 "전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려는 우리의 입장과 의지는 변함이 없다"는 문장이 포함된 이후 8년 만이다.

통일부는 대내 메시지 측면에서는 "'자립경제'라는 용어가 7차례나 등장했다"면서 "제재 영향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 없이 '가혹한 경제 봉쇄와 제재 속에서 비약적 발전'을 주장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내부 경제와 관련해 원자력 발전 능력 확대와 노농적위군 설립 60주년(1월14일)을 맞아 '전투력 강화'를 주문한 점이 눈길을 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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