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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선 KTX, 10일 새벽 정상 운행 목표로 복구작업 한창

강릉선 KTX, 10일 새벽 정상 운행 목표로 복구작업 한창

등록 2018.12.09 20:15

서승범

  기자

강릉선 KTX 열차 사고 현장에서 이틀째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강릉선 KTX 열차 사고 현장에서 이틀째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코레일이 10일 새벽 정상 운행을 목표로 강릉선 KTX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릉선 KTX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치르기 위한 핵심 교통수단으로 지난해 12월 22일 개통됐다.

하지만 개통한 지 1년도 채 안된 지난 8일 오전 7시 30분 승객 198명을 태우고 서울로 강릉역을 출발한 강릉선KTX는 5분 만에 강릉시 운산동에서 탈선, 승객과 직원을 포함해 총 16명이 다치는 사고를 냈다.

이번 사고로 강릉∼진부역 구간의 KTX 운행이 중단되면서 승객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코레일은 셔틀버스 45대를 긴급 투입하는 등 사고수습을 위해 애를 쓰고 있지만, 강릉과 진부역을 오가는 시간이 KTX 열차보다 20분가량 더 걸리면서 승객들의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코레일은 현재 사고 현장에 인력 400여명과 중장비를 동원해 철도에서 벗어난 객실 7량을 다시 철길 위로 안착시켰다. 코레일은 남은 기관실 1량도 선로에 안착시키고 구원 기관차를 이용, 이를 모두 견인해 인근 강릉차량기지로 회송시킬 예정이다.

이어 선로와 전기, 신호 시설을 모두 복구한 뒤 10일 오전 2시 30분께 점검을 위한 시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10일 오전 5시 30분 강릉발 열차와 청량리발 5시 32분 열차의 정상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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