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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원전 오염토양 중간저장시설 가동 들어간다

日 후쿠시마원전 오염토양 중간저장시설 가동 들어간다

등록 2017.10.29 12:56

김소윤

  기자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도쿄전력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폭발사고로 오염됐던 토양 등을 보관할 중간저장시설이 지난 28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9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가동에 들어간 시설은 후쿠시마(福島)현 오쿠마마치(大熊町)에 있는 것이다. 총 5만㎥의 오염토양을 저장할 수 있다. 같은 현 후타바마치(雙葉町)에 있는 시설도 연내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 지자체는 후쿠시마 제1원전을 둘러싸고 있는 지역이다.

일본 환경성은 두 곳이 모두 가동되면 연내에 약 9만㎥의 오염토양을 보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환경성은 두 지역에 연차적으로 5개의 추가 저장시설을 마련해 오염토양을 보관할 방침이다.

2019년에는 오염도가 높은 폐기물 저장시설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환경성에 따르면 후쿠시마현에서 발생한 오염토양은 약 1천520만㎥달하나 이를 저장할 시설이 없어서 임시 보관소나 공터 등에 분산돼 있다. 환경성은 오는 2020년까지 이 가운데 80% 이상인 1천250만㎥를 중간저장시설에 보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환경성은 모든 오염토양을 후쿠시마 현 밖에 마련되는 최종 처리장으로 반출한다는 계획이지만 처리장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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