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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퀄컴 손잡고 자율주행차 부품시장 선점

LG전자, 퀄컴 손잡고 자율주행차 부품시장 선점

등록 2017.10.19 11:32

강길홍

  기자

커넥티드카 솔루션 공동개발 협약식자율주행 시대의 필수 기반 기술 ‘V2X’표준개발 주관사 선정 등 관련업계 주도“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 선보일 것”

LG전자, 퀄컴 손잡고 자율주행차 부품시장 선점 기사의 사진

LG전자가 이동통신 반도체 분야의 대표기업인 퀄컴 사와 함께 자율주행차 부품시장 선점에 나선다.

LG전자와 퀄컴은 1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 공동개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에는 LG전자 CTO부문 안승권 사장, 스마트사업부 김진용 부사장과 퀄컴 자동차사업총괄 나쿨 두갈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날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LG전자 서초 R&D캠퍼스 내에 이동통신 기반 V2X(차량과 모든 개체 간 통신) 등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과 미래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소를 설립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또 LG전자와 퀄컴은 내년 말까지 마곡산업단지 내에 연면적 1320㎡ 규모의 연구소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양사는 LG전자가 차량용 통신 및 커넥티드카 부품 분야에서 축적해 온 역량에 퀄컴의 LTE는 물론 5G에 이르는 최신 차량용 통신칩셋 기술을 결합한 앞선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선보임으로써 자율주행차 부품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사가 공동개발하는 차량용 5G 통신기술은 LTE 대비 약 4~5배 빠른 초고속 무선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고 통신지연시간도 10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커넥티드카 개발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로 꼽힌다.

이동통신 기반 V2X 기술은 ▲차량 대 차량(V2V) ▲차량 대 인프라(V2I) ▲차량 대 보행자(V2P) 등 차량과 모든 개체 간 통신을 이동통신 기술로 연결해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자율주행 시대의 필수 기반 기술이다.

LG전자는 지난해 3GPP(세계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기구)로부터 이동통신 기반 V2X 기술의 표준개발을 이끄는 주관사로 선정된 바 있다. 차량용 통신모듈인 텔레매틱스 분야에서는 2013년 이후 5년 연속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관련 업계를 주도하고 있다.

김진용 LG전자 부사장은 “커넥티드카 부품 업계를 주도해 온 LG전자와 세계적인 통신용 반도체 기업 퀄컴의 기술력으로 주요 완성차 고객들이 자율주행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커넥티드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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