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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3회 로또 1등, 자동·수동 ‘반반’···아버지 기일에 2등 당첨 사연 화제

763회 로또 1등, 자동·수동 ‘반반’···아버지 기일에 2등 당첨 사연 화제

등록 2017.07.18 09:11

안민

  기자

763회 로또 1등, 자동·수동 ‘반반’···아버지 기일에 2등 당첨 사연 화제 기사의 사진

지난 15일 나눔로또가 발표한 제763회 로또복권에서 1등 당첨자는 총 8명으로 각각 21억3813만원씩 받게 된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구매방식에 따라 자동 4명, 수동 4명으로 밝혀졌다.

올해 1월(제736회)부터 최근(제763회)까지 구매 경향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자동 162회, 수동 87회로 자동 방식을 택하는 구매자가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제763회 로또복권에서 수동 방식으로 2등에 당첨된 사연이 한 로또 커뮤니티에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제763회 로또 당첨번호는 ‘3, 8, 16, 32, 34, 43 보너스 10’으로 이중 보너스 10번과 당첨번호 ‘3, 8, 16, 32, 34’을 맞춰 2등에 당첨된 정현희(가명, 50대)씨가 주인공이다.

그녀는 “분석번호를 제공하는 업체를 통해 매주 로또를 구매하던 중 2등에 당첨 됐다”며 자신의 당첨 경위를 설명했다. 특히 “아버지 제사를 지내고 오던 길에 로또를 샀다”는 그녀는 “아버지께 ‘좋은 번호 한번 주세요’라고 속으로 빌었는데 2등에 당첨됐다”며 최근 “금전 문제로 미뤄왔던 허리 수술비를 마련할 수 있겠다“는 사연을 밝혔다.

그녀의 사연이 공개되자 네티즌은 ‘돌아가신 아버지가 점지해준 당첨’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디 ‘lot******’ 유저는 “훈훈한 사연입니다. 저도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에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축하드리고 쾌유하길 기원합니다”라는 댓글로 그녀의 사연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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