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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새 대통령에 슈타인마이어, 압도적 당선

독일 새 대통령에 슈타인마이어, 압도적 당선

등록 2017.02.13 10:22

수정 2017.02.13 10:23

김선민

  기자

독일 새 대통령에 슈타인마이어 당선. 사진=MBC 영상 캡처독일 새 대통령에 슈타인마이어 당선. 사진=MBC 영상 캡처

제2차 세계대전이후 12번째 독일 대통령으로 사민당(SPD)의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Frank-Walter Steinmeier)가 12일(현지시간) 당선됐다.

AFP통신 등 주요매체에 따르면 사민당 출신인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전 외교부 장관은 이날 독일 연방총회에서 치러진 선거인단 투표에서 1,239명 참석한 가운데 931명의 표를 얻어 당선돼 다음달 18일 요아힘 가우크 현대통령의 뒤를 잇게 됐다.

중도좌파인 사회민주당에서 대통령을 배출한 것은 지난 1999년 요한네스 라우 전대통령이후 18년만으로 역대 3번째 사민당 출신이다.

이번 대통령선거에서는 슈타인마이어 전외무장관이외에 좌파당의 크리스토프부터베게,독일을 위한 대안당의 알브레흐트 그라서 부대표 등 5명이 출마했으나 기독민주당과 연립정부를 구성하고 있는 사민당의 슈타인마이어가 당선될 것으로 일찌감치 예상됐다.

독일 새 대통령에 슈타인마이어는 1957년생으로 기센대학에서 법학과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1991년 법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고생 시절 이미 젊은사회주의자 (Jungsozialisten) 단체에서 활동했으며 1975년 사민당(SPD) 당원이 됐다.

2010년 아내에게 자신의 신장을 이식하기 위해 몇 주일 정치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했을 때, 시민들에게 매우 호감 가는 정치인이라는 좋은 인상을 남겼다.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의 당선은 중도좌파 사회민주당 출신으로는 요하네스 라우 전 대통령 이후 18년 만으로 그는 메르켈 1기와 3기에 외교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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