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6’ 공개행사 초청장 글로벌 발송

등록 2017.01.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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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열리는 MWC서 G6 전격 공개18:9 화면에 방수·방진 기능 등 탑재

LG전자가 발송한 초정장.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 ‘G6’를 다음 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서 전격 공개한다.

19일 LG전자는 세계 각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행사 초청장(Save the date, 그날을 비워 두세요)을 발송했다.

LG전자는 2월 26일 낮 12시(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행사를 진행한다. 26일은 ‘MWC 2017’ 전시회가 개막하기 하루 전이다.

초청장은 움직이는 사진으로 제작됐다. 잔잔한 호수 위 밤하늘에 쏘아 올린 폭죽이 화면을 따라 점점 커지다 화면비 18대9에 이르러 터지는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다.

‘See More, Play More(더 많이 보고, 더 많이 즐기세요)’라는 소개 문구는 차기 전략 스마트폰이 편리하게 보고 즐길 수 있는 기능을 다양하게 갖췄다는 점을 강조한다.

LG전자는 G6에 세로와 가로 비율이 18:9인 5.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기존 16:9 제품보다 세로가 길어 한 손에 잡기 편하고 화면이 넓어 동시에 여러 작업을 수행하기 편하다. 또 고해상도(1,440X2,880)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1인치당 화소수(Pixel Per Inch, PPI)가 564개에 이른다.

G5의 모듈을 없애고 배터리 일체형 디자인에 방수·방진 기능도 넣었다. 원격 AS에 순차적으로 인공지능이 도입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업계 1위인 삼성전자보다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을 먼저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LG전자는 G6에 사활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 G6의 성패에 따라 LG전자 MC사업본부의 실적 반등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LG전자 측은 “신제품에 히트파이프를 적용해 발열을 낮추고 국제적 기준보다 높고 다양한 품질 테스트를 통해 안정성도 크게 강화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