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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리우올림픽 사격 선수단 격려

김승연 한화 회장, 리우올림픽 사격 선수단 격려

등록 2016.07.05 13:50

강길홍

  기자

진천 태양광 셀공장도 방문···“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자”

김승연 회장이 ‘2016 한화회장배 사격대회’ 개막식 기념 축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제공김승연 회장이 ‘2016 한화회장배 사격대회’ 개막식 기념 축사를 낭독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리우올림픽 사격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2016년 한화회장배 사격대회’가 열리는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을 찾았다.

5일 개막한 한화회장배 사격대회에는 김승연 회장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및 황용득 대한사격연맹회장(한화갤러리아 대표이사), 조정희 대한사격연맹부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로 9회째 진행된 ‘한화회장배 사격대회’는 김 회장이 비인기 종목인 사격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2008년 창설한 국내 최고의 전국 사격대회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경기장 시설, 내부 환경, 판정 기준 등 모든 조건을 리우올림픽 현지와 동일하게 구성해 출전선수들의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했다.

김 회장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최대의 성과를 내며 사격종목 종합우승의 위업을 차지한 이래 한국사격의 위상은 더욱 높아졌다”며 “리우올림픽에서도 자기 자신을 넘어서는 진정한 챔피언의 모습으로 또 한 번 큰 감동을 전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국내사격 육성을 위해 2002년 6월부터 대한사격연맹의 회장사를 맡아 지금까지 약 125억원의 사격발전 기금을 지원했다.

김 회장은 한화회장배 사격대회 개막식을 방문한 이후 충북 진천 산수산업단지 내 최근 준공된 한화큐셀 태양광 셀공장도 방문해 생산시설을 직접 살펴봤다.

이 날 김 회장은 한화큐셀 남성우 대표이사로부터 한화큐셀 진천 셀공장에서 양산된 제1호 태양전지로 만든 기념패를 받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문구가 인쇄된 미니모듈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한화그룹은 지난 5년간 남다른 사명감으로 태양광 사업에 매진해 왔다”며 “장차 대한민국을 대표할 또 하나의 미래산업으로 키워보자는 큰 비전을 실천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당초 생산공장 후보지를 제조원가가 낮은 말레이시아에서 국내로 변경하게 된 이유도 국내에서의 고용증대와 태양광 산업의 전략적 육성이라는 사명감 때문이다”라며 “이를 위해 지금까지 충청권에 6000억원을 투자했고 1300여명의 고용을 창출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멀리’를 실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불어넣고 더 나아가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한화큐셀 진천 셀 공장은 약 18만 평방미터의 부지에 1.4GW의 셀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로써 한화큐셀은 한국-말레이시아-중국에 걸쳐 총 5.2GW의 셀 생산규모를 갖춰 셀 생산규모 면에서 글로벌 1위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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