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휴먼’, 2016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서 대상 수상

등록 2016.05.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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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휴먼, 사진=KBS 제공

'넥스트 휴먼'이 2016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KBS 다큐멘터리 '넥스트 휴먼'은 2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6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KBS는 '의궤, 8일간의 축제'와 '시대의 작창-판소리'에 이어 3년 연속으로 대상을 거머쥐게 됐다.

'넥스트 휴먼(기획 임세형, 연출 이재혁, 이지윤)'은 KBS가 2015년 대기획으로 제작해 지난해 9월에 방송한 4부작 다큐멘터리로, 프랑스의 천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프리젠터로 나서 인류 진화와 미래 인류의 모습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이재혁 PD는 "주목 받기 힘든 과학프로그램을 높게 평가해주셔서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좀 더 많은 좋은 과학 다큐가 제작되고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넥스트 휴먼'은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과 올해의 생명과학보도상등 다수의 국내 상을 수상했고, 지난달에는 2016 뉴욕TV & 필름 페스티벌에서 과학기술부문 은상을 받은 바 있다.

KBS는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과 뉴욕TV & 필름 페스티벌 수상을 기념해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에 걸쳐 KBS1에서 '넥스트 휴먼' 앙코르편을 방송할 예정이다.

금아라 기자 karatan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