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의 실사 거쳐 907억원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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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사진=뉴스웨이 DB
LG화학이 이달 동부팜한농의 인수절차를 마무리짓는다.
8일 LG화학은 오는 15일까지 동부팜한농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최종 인수가액은 4245억원이다.
LG화학은 지난 1월 동부팜한농 주식 100%를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계약한 가격은 5152억원이었으나 지난 3개월간의 실사를 거쳐 약 907억원을 하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팜한농은 농약·비료·종자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최대의 농자재 기업이다. 국내 농약시장에서 점유율 27%로 1위, 비료·종자 시장에서 점유율 19%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자체 개발한 농작물 종자도 600여개에 달한다.
LG화학은 동부팜한농의 인수를 통해 기존의 기초소재와 정보전자소재, 전지사업에 이어 농화학 사업에 진출하게 된다.
앞서 박진수 LG화학 부회장도 중장기적 미래 변화 방향으로 ‘에너지(Energy)’, ‘물(Water)’, ‘바이오(Bio)’ 부문을 꼽으며 농자재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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