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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환 “욕설 연기가 가장 힘들었다”

[수색역] 이태환 “욕설 연기가 가장 힘들었다”

등록 2016.03.15 16:28

수정 2016.03.15 16:42

이이슬

  기자

이태환 / 사진=뉴스웨이DB이태환 / 사진=뉴스웨이DB


이태환이 욕설 연기의 고충을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로 CGV용산에서 영화 '수색역'(감독 최승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맹세창, 서프라이즈 공명 이태환, 이진성, 최승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이태환은 영화의 고충에 대해 "욕설이 가장 힘들었다"라고 전했다.

이태환은 "원선이라는 캐릭터와 시나리오를 봤을 때 짧은 두시간 내외의 시간동안 보여드릴 수 있는 부분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흥미롭고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시나리오 였다"라고 회상했다.

'수색역'은 90년대 후반 서울 끝자락 수색동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가 바로 옆에 있어 가난했던 동네 수색동 주변에 월드컴경기장을 건설하기로 하면서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그린다.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 우수상, '영화진흥위원회', '경기콘텐츠진흥원', 'SBA서울산업진흥원' 등의 독립영화제작지원을 받은 영화다.

영화 '수색역'은 오는 3월 31일 개봉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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