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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더 이상 금융산업 저생산성 고임금 지적 받지 말아야”

임종룡 “더 이상 금융산업 저생산성 고임금 지적 받지 말아야”

등록 2016.02.03 15:30

조계원

  기자

제2단계 금융개혁의 첫걸음은 성과중심 문화 확산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더 이상 금융산업이 생산성이 떨어지고 보수는 높은 업종이라는 지적을 받지 말아야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3일 예금보험공사 19층 대강당에서 열린 ‘2016 금융권 초청 업무계획 설명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제2단계 금융개혁의 첫걸음으로 성과중심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앞서 금융위가 금융공기관을 대상으로 성과연봉제 확대 방안을 발표한데 이어 민간 금융사 역시 성과주의에 ‘적극 나서달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임 위원장은 “일하지 않아도, 전문성이 없어도, 똑같은 대우를 받는 산업과 조직은 도태될 수 밖에 없다”며 “금융공기관이 먼저 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계기로 일반 은행 등 민간 금융권도 자율적인 노사협의를 통하여 성과중심 문화를 확산하는 전기로 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임 위원장은 ▲성과별 차등화 ▲금융업무의 전문성 제고 ▲금융공기관 선 모범사례 구축 등 금융공기관의 성과주의 문화 확산을 위한 3대 원칙을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임 위원장은 민간 금융사에 앞서 금융공기관의 임금체계 뿐만 아니라 평가·교육·인사·영업방식 등 전 부문에 걸쳐 성과주의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임 위원장은 이날 금융개혁 성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금융개혁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 위원장은 “어제 국무회의 당시 대통령께서 기업구조조정촉진법·자본시장법·대부업법·서민금융지원생활법 등 4개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당부했다“며 ”입법 필요성에 대한 현장의 절박감을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시는 금융업권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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