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자동차 美서 인공지능 기술 연구 ‘TRI’ 설립

등록 2015.11.06 22:05

기자

5년간 10억 달러 투입..모빌리티 사회 실현

토요타 자동차는 2016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인공지능 기술의 연구 및 개발의 거점으로 새 회사 ‘TOYOTA RESEARCH INSTITUTE,INC(TRI)’을 설립하며 향후 5년 동안 약 10억 달러를 투입키로 했다.

인공지능 기술은 앞으로의 산업기술의 기반을 담당함과 동시에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중요 기술이다. 향후 토요타는 TRI를 기술 이노베이션의 거점이라고 자리매김 하여 인공지능 기술에 관한 연구와 개발을 가속화한다.

구체적으로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서 빅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앞으로의 사회가 직면 하는 여러 가지 과제를 해결키로 했다.

또한 장래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사회의 실현은 물론이거니 와 누구나 안심하고 안전하면서도 자유롭게 보다 풍요롭게 살 수 있는 사회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 이밖에 혁신적인 상품의 기획 및 개발에도 몰입한다.

토요타의 수석기술자문역(Executive Technical Advisor)인 길 플랫(Gill A. Pratt)이 TRI의 최고 경영 책임자 (CEO)로 취임한다. 이밖에 우수한 연구자를 모으는 동시에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이나 스탠포드 대학 에 설립한 연구 센터와의 제휴를 추진하는 등 연구 체제를 강화해 나간다.

토요다 아키오 사장은 “우리가 인공지능 기술을 추구하는 것은 보다 풍요로운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플랫씨를 TRI의 수장으로 맞이한 것은, 그가 위대한 연구자이기 때문이 아니다”며 “그가 지향하는 목표와 그곳을 향해 가는 뜻이 우리와 같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