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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경찰, 통일한국 치안 로드맵 마련해야”

朴대통령 “경찰, 통일한국 치안 로드맵 마련해야”

등록 2015.10.21 12:27

이창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경찰 조직을 상대로 사회적 준법정신 확산에 대한 노력과 엄정한 법 집행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갖고 “지난 70년의 성과를 토대로 보다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국가 대혁신과 경제 재도약을 수행하는데 법질서 확립의 최일선에 있는 경찰의 중추적 역할이 필요하다”며 “비정상의 정상화는 원칙과 준법에서 출발하고 법의 권위가 바로 설 때 국민 사이에 신뢰가 자리를 잡고 진정한 사회통합과 국가발전이 가능해지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장기적인 안목에서 한반도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통일 한국의 치안 로드맵 마련도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기초치안의 품질을 더욱 높여 나가야 한다”며 “범죄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국민안전의 골든타임을 수호할 수 있는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 발전 방향에 대해 박 대통령은 정부 3.0 활성화 통한 국민 참여 치안행정 정착, 금융사기·신종 사이버 범죄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한 과학치안 시스템 구비, 경찰 R&D를 통한 과학기술·ICT 활용 첨단 수사기법 개발 등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37년 만에 5000명 이하로 떨어진 것과 불법 폭력시위 감소 등을 언급하면서 경찰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국민이 경찰의 사명감과 도덕성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며 “경찰의 실수와 과오에 높은 잣대가 적용되는 것도 그만큼 여러분의 역할과 소명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은 “한 치의 비리나 한순간의 무사안일이 전체 경찰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도록 끊임없이 자정노력을 기울여달라”며 “국민에게 정의로운 경찰이 돼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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