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개발한 주력제품 미래성장성 인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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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소재부품전문기업 미코의 계열회사인 의료진단기기 전문기업 미코바이오메드가 연구개발특구 일자리창출투자펀드 등 4개 기관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해외 유수업체들과의 연이은 공급계약 체결로 인해 신규설비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복합진단기와 빈혈측정기의 신규 생산라인 구축과 운영자금, 그리고 심장질환 측정기 등의 신제품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지난 2월 이탈리아 의료기기업체인 BSI사와 ODM 방식으로 ‘베리큐멀티(Veri-Q Multi)’ 제품에 대한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주력제품인 휴대용 복합진단기와 빈혈측정기 등의 제품을 유럽, 인도 등의 해외기업에 공급해 왔다. 지난 8월에는 미국 I사와도 복합측정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선규 미코바이오메드 대표는 “미국, 이탈리아, 인도 등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당사의 주력제품들이 큰 호응을 얻으며 많은 수요가 예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출 확대와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확실한 수익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미코가 공동 출자해 2009년 설립한 연구소기업이다. 주력제품인 베리큐(Veri-Q) 시리즈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BT기술과 미코의 IT 기반 반도체 생산기술을 융합·개발한 미코바이오메드만의 독자적인 제품이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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