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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지난해 음식점서 회의경비 9억9000여만 결제”

[국감]“K-water, 지난해 음식점서 회의경비 9억9000여만 결제”

등록 2015.09.21 15:52

김성배

  기자

21일 천정배 의원 국감 자료···하루에 14.6회 회의한 꼴

천정배 의원천정배 의원

천정배 국회의원(국토교통위원회)이 4대강 사업으로 빚더미에 앉은 K-water(한국수자원공사)의 방만경영이 여전하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21일 천 의원이 K-water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사용한 법인카드로 간담회 명목으로 2000만원, 여가선용비 3800여만원, 각 종 행사경비로 3억 5000여 만원을 집행 했다.

그중 특이할 만한 점은 회의경비 명목으로 5320회, 9억9000여만원을 집행한 점이다.

천정배 의원은 “회의를 한 횟수가 실제라면 1년 동안 하루에 14.6차례나 회의를 연 것이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횟수다. 회의장소도 전부 음식점인 것으로 나타나 부적절하게 집행한 것은 아닌지 의혹이 든다”며 수자원공사에 해명을 촉구했다.

이어 “부채를 국민세금으로 갚아달라고 하면서도, 반성과 책임 있는 모습이 실종되어 있다” 며 “최소한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 있는 조치가 선행돼야 할 것” 이라고 주장했다.

김성배 기자 k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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