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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하반기 신입 공채 돌입···“서류문턱 낮추고 전공제한 폐지”

포스코, 하반기 신입 공채 돌입···“서류문턱 낮추고 전공제한 폐지”

등록 2015.08.27 18:54

차재서

  기자

대졸 직원 1900여명 채용···에세이·적성검사 신설

사진=뉴스웨이 DB사진=뉴스웨이 DB


포스코가 오는 9월7일부터 대졸 직원 1900여명을 뽑는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접수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는 고강도 경영쇄신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상반기에 장교 출신 및 인턴사원·경력사원 등을 일부 채용했고 이번 채용하는 1900여명을 합치면 총 채용인원은 지난해와 같은 6400명이다.

특히 포스코는 ‘신입사원 채용 프로세스’를 직무역량 중심으로 대폭 개편했다. 사무계 뿐 아니라 기술계까지 전공 제한 없이 직군별로 모집하기로 한 것.

기존에 사무계는 마케팅·구매·기획재무·경영지원 등으로 직군별로 뽑았으나 기술계는 전공별로 채용한 바 있다. 올해는 기술계도 생산기술·설비기술·공정물류 등으로 뽑는다.

이와 함께 서류전형에서 해외연수·해외봉사·인턴·대외수상 등 큰 비용이 드는 스펙은 요구하지 않고 직무에세이와 직무적성검사,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직무적합성 면접을 새롭게 도입했다.

직무에세이에서는 지원하는 직군과 관련해 재학 중 학습했던 내용이나 동아리 활동, 취미 등을 자유롭게 기술하면 된다.

신설된 ‘포스코 직무 적성검사(PAT)’에서는 서류전형 합격자의 창의력과 직무수행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언어·수리·공간·도식 등 직무 기초 능력과 경영경제·인문사회 등 일반상식으로 구성된다.

포스코는 지원자들이 문제 유형을 미리 접해 볼 수 있도록 포스코 채용 홈페이지(http://gorecruit.posco.net)에 예시 문항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직무적성검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직무역량 면접은 기존 4단계에서 2단계로 바뀐다. 분석발표와 그룹토의는 통합하고 조직적합성 면접과 전문성 면접을 직무적합성 면접으로 단일화했다.

채용이 확정되면 입사 전부터 철강 전문지식 습득을 위한 이러닝(e-learning)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입사 후에는 현장 실습, 직무훈련(OJT), 직무역량 인증제 등의 체계적인 학습 과정을 밟는다.

포스코 측은 “서류전형의 문턱을 낮춰 창의적이고 잠재역량을 갖춘 지원자에게 다음 전형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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