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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벤틀리 출신 디자이너 영입···피터 슈라이어 후임 맡나

현대차, 벤틀리 출신 디자이너 영입···피터 슈라이어 후임 맡나

등록 2015.06.18 17:56

강길홍

  기자

현대기아차가 폭스바겐그룹에서 벤틀리 등의 디자인을 맡은 루크 동커볼케를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커볼케는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총괄사장의 후임을 맡을 전망이다.

오토모티브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동커볼케는 현대차로 옮기기 위해 이달초 폭스바겐그룹 벤틀리 수석 디자이너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동커볼케는 폭스바겐그룹에서 23년간 재직하면서 아우디와 람보르기니 등의 디자인을 담당했다. 아우디 R8 르망과 람보르기니 무르치엘라고, 가야르도 등이 그의 대표작이다.

업계에서는 동커볼케가 한국에서 적응 기간을 거친 뒤 2년 뒤 슈라이어 사장의 자리를 이어받을 것으로 관측했다.

아우디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슈라이어 사장은 지난 2006년 폭스바겐그룹에서 기아차로 옮겼으며 2013년부터 현대기아차의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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