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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부서장이 하청업체에 노조 가입 방해 지시”

“현대重 부서장이 하청업체에 노조 가입 방해 지시”

등록 2015.05.08 15:55

차재서

  기자

현대重 사내하청 노조 “협력업체 관계자 증언 녹취”

“현대重 부서장이 하청업체에 노조 가입 방해 지시” 기사의 사진



현대중공업 부서장들이 사내하청업체 사장에게 직원의 노동조합 가입을 막으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노조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사내협력업체 관계자의 말을 녹취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정규직 노조와 하청노조는 이달부터 하청노조 조합원 가입운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회사가 노조 가입을 방해할 것을 대비해 감시단을 운영하고 있다.

노조 측은 “하청노조의 조합원 가입운동 이후 현장에서 노조 가입을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사례를 모아 회사를 부당노동행위로 검찰이나 고용노동부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파악해본 결과 몇몇 부서장이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하지만 해당 직원들의 자의적 판단에 따른 행동이며 회사 전체 정책과 연결짓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발하겠다는 노조의 방침과 관련해서는 향후 추이를 지켜본 후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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