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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동물보호단체, 국내 식용견 구출해 미국에 입양

국제 동물보호단체, 국내 식용견 구출해 미국에 입양

등록 2015.03.22 15:23

차재서

  기자

캘리포니아 북부 도시 동물학대방지협회로 옮겨 입양 대기 중

국제 동물보호단체가 국내 식용견 농장에 있던 개들을 구출해 미국서 새 주인을 찾아주기로 했다. 사진=뉴스웨이 DB국제 동물보호단체가 국내 식용견 농장에 있던 개들을 구출해 미국서 새 주인을 찾아주기로 했다. 사진=뉴스웨이 DB



국제 동물보호단체가 국내 식용견 농장에 있던 개들을 구출해 미국서 새 주인을 찾아주기로 했다.

21일(현지시간)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과 체인지 포 애니멀즈 파운데이션(CFAF)은 최근 국내 식용견 농장에서 도살되기를 기다리던 개 57마리를 미국 캘리포니아로 보내 입양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들은 지난 16일부터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기 시작했으며 샌프란시스코와 새크라멘토 등 캘리포니아 도시의 동물학대방지협회(SPCA)로 옮겨져 입양을 기다리는 중이다.

종류는 진돗개, 비글, 푸들 등으로 다양하며 입양되기 전에 수의사에게 치료를 받을 예졍이다. 원래 개를 기르던 농장 주인은 곡물 농사를 짓기로 했다.

HSI 동물보호 및 위기대응 디렉터 애덤 패러스캔돌라는 성명을 통해 한국의 식용견 사육 실태를 꼬집었다.

그는 “이 같은 거래를 끝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서 2018년 열릴 동계올림픽 기간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만큼 개고기 거래를 끝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SI는 올 초에도 한국 개 농장에 있던 개 23마리를 미국으로 보내 새 주인을 찾아줬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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