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7일 금요일

  • 서울 18℃

  • 인천 18℃

  • 백령 14℃

  • 춘천 19℃

  • 강릉 20℃

  • 청주 19℃

  • 수원 17℃

  • 안동 18℃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9℃

  • 전주 20℃

  • 광주 18℃

  • 목포 17℃

  • 여수 17℃

  • 대구 21℃

  • 울산 18℃

  • 창원 19℃

  • 부산 18℃

  • 제주 16℃

‘한일중 외교장관회의’···정상회의 3년 만의 재기 가능성 열려

‘한일중 외교장관회의’···정상회의 3년 만의 재기 가능성 열려

등록 2015.03.21 19:28

수정 2015.03.21 19:42

김지성

  기자

3국 외교장관 “모두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 개최 노력”공동발표문 발표···“한반도서 핵무기개발 확고히 반대”

‘제7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사진=사진공동취재단‘제7차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사진=사진공동취재단


3년간 중단된 한일중 3국 정상회의가 연내 개최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21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7차 한·일·중 외교장관회의’에서 3국은 정상회의 조기 개최에 힘을 모았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이날 회의 후 배포된 언론 발표문을 통해 “모두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 정상회의가 개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에 2012년 5월 이후 과거사 영토 문제 등으로 열리지 못한 3국 정상회의가 연내 개최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그러나 중국은 역사 문제 등을 이유로 신중한 태도를 보여 성사가 쉽지 많은 않은 상황이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 3국은 한반도에서 핵무기 개발에 반대한다는 생각을 재확인했다. 이들은 “안보리 결의와 9·19 공동성명상 국제적 의무와 약속이 성실히 이행돼야 한다”고 의견을 같이했다.

이런 차원에서 3국은 한반도 비핵화 실질적 진전을 이루고자 6자회담의 의미 있는 재개를 위해 노력을 계속키로 했다.

20여개 장관급 협의체를 비롯해 50여개 정부간 협의체와 각종 협력사업이 더 활발히 추진되도록 장려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원자력 안전 협력을 더 강화키로 했으며 핵안보, 한중일 대테러 협의회와 아프리카 정책대화를 재개, 사이버 정책협의회 등 분야에서 협력도 확대키로 했다.

특히, 3국 외교장관들은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가속화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지난 2012년 4월 중국에서 열린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 3국 장관들은 테러리즘·극단주의 문제 등 사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