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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소비자 39% “올해 신용·체크카드 병행 사용”

카드소비자 39% “올해 신용·체크카드 병행 사용”

등록 2015.01.16 10:26

이나영

  기자

사진=카드고릴라 제공사진=카드고릴라 제공


연말정산과 함께 카드 소득공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카드소비자들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함께 병행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www.card-gorilla.com)가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올 한해 카드사용계획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용카드를 위주로 체크카드를 함께 사용하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39.4%로 가장 많았다.

다양한 부가혜택으로 즉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신용카드를 사용함과 동시에 혜택은 적지만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소득공제혜택이 상대적으로 높은 체크카드로 계획적인 소비를 꾀하고자 하는 계층이 많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신용카드의 소득공제율은 15%이고 체크카드는 30%이지만 연소득의 25%이상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만 카드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연소득의 25%까지는 신용카드를 사용해 혜택을 챙기고, 초과 분에 대해서 체크카드로 결제하는 게 가장 합리적이라는 판단이 카드소비자들에게도 점차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체크카드를 위주로 신용카드를 함께 사용하겠다’는 응답자 역시 27.9%의 매우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는 아무래도 정부의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과 함께 상대적으로 더욱 부각된 체크카드의 높은 소득공제율(30%)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신용카드만 사용하겠다는 19.3%로 3위, 체크카드만 사용하겠다는 응답자는 10.9%로 4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 해 새롭게 등장한 하이브리드 카드는 2.5%의 낮은 응답률에 그쳤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체크카드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이제는 신용카드의 서비스혜택과 체크카드의 소득공제혜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는 소비층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의 연 소득에 따라 소득공제가 가능한 구간을 미리 파악하고 각자의 카드사용금액을 주기적으로 확인한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는 지난 2주 동안 3580명이 참가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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