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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DLS 내달 줄줄이 만기 도래··· 원금손실 속출 우려

원유 DLS 내달 줄줄이 만기 도래··· 원금손실 속출 우려

등록 2015.01.14 08:16

최원영

  기자

내달부터 원유 DLS들의 만기 도래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원금 손실이 확정되는 사례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까지 유가 하락으로 인해 원금 손실 구간에 진입한 DLS는 약 434종, 발행잔액은 9064억원으로 추산됐다.

전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44달러 중반 대, 브렌트유는 45달러 중반 대까지 떨어졌다.

지난 2012년 9월부터 지난해 하반기까지 유가가 80∼110달러일 때 원유를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DLS들이 대거 원금 손실 조건에 도달한 상황이다.

물론 만기까지 유가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반등하면 투자자들은 원금 손실을 피할 수 있다. 그러나 내달부터 몇몇 DLS들이 만기에 이를 예정이어서 일부 투자자들의 원금 손실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안에 만기가 도래하는 원유 DLS는 모두 12종으로 이 중 원금보장식 4종을 제외하고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DLS는 8종, 64억원 어치다.

이들 DLS들의 기준가격은 WTI 98∼108달러, 브렌트유 107∼116달러에 이른다. 따라서 유가가 만기까지 현 수준을 유지한다고 가정할 경우 이들의 손실 확정 금액은 약 4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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