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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벽 허문 MS의 다음 혁신은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사무실 벽 허문 MS의 다음 혁신은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등록 2014.11.13 17:24

김아연

  기자

“우리는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통해 이제는 집에서도 일할 수 있는 자유로운 업무 환경을 구축했고 프리스타일을 강조한 덕에 우리의 퍼포먼스도 향상됐다.”

김 제임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은 13일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 구축 성과와 차세대 기업 오피스 환경인 ‘디지털 워크플레이스’의 비전을 제시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김 제임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 구축 성과와 차세대 기업 오피스 환경인 ‘디지털 워크플레이스’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공김 제임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 구축 성과와 차세대 기업 오피스 환경인 ‘디지털 워크플레이스’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앞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광화문 신사옥으로 이전하면서 업무공간을 기술 중심의 스마트워크 만이 아닌 ‘공간-사람-기술’이 조화를 이룬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로 전환한 바 있다.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는 고정된 자리 없이 개인의 업무 스타일에 맞춰 폰룸, 미팅룸, 포커스 룸 등 최적화된 공간을 선택해 일할 수 있는 사무실 환경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이를 통해 사무실은 업무 유형에 맞는 목적별 업무 환경 및 개개인의 업무 스타일을 지원하는 신개념 오피스로 변모했으며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까지 모두 향상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 1주년 인포그래픽. 사진=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공한국마이크로소프트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 1주년 인포그래픽. 사진=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실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사무실은 회의실 수와 기타 협업 가능 공간이 기존 사무실에 비해 각각 3.2배, 2.7배 증가했으며 자체 조사결과, 직원들이 하루 중 최소 2인 이상이 협업하는 업무 시간이 일 평균 3~4.5시간으로 기존에 비해 약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와 함께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통해 사무실이 아닌 밖에서도 일할수 있는 자유로운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는 업무 환경을 IoT(사물인터넷) 기반으로 제공해 디지털 디바이스와 서비스로 모든 업무를 보는 한편 클라우드 소셜, 모빌리티, 빅데이터가 직원 개개인의 업무로 실행될 수 있는 오피스 환경이다.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가 물리적 공간의 혁신에 중점을 뒀다면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는 정보기술(IT) 업무 환경에도 혁신적 요소를 도입한 것으로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는다.

굳이 회사로 들어가지 않아도 집에서 클라우드에 접속해 수시로 팀 간의 회의를 진행하고 일일이 저장하지 않아도 업무적 공유와 소통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에 따라 해야 할 일만 한다면 재택근무에 대한 모든 결정도 스스로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정우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 컨설턴트는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통해 언제든 모든 서비스가 공간에 연결돼있도록 환경을 구축하고 개개인의 업무 패턴 내에서도 상황에 따라 적합한 공간 선택이 가능해졌다”며 “경쟁사인 구글이 자유시간을 늘려준다고 하는데 우리는 자유로운 재택근무와 더불어 클라우드를 통한 업무 혁신을 일궈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여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지고 있는 여러 기술과 플랫폼이 바탕이 됐는데 이 모든 과정들이 자연스럽게 물 흘러가듯 진행되면서 업무 성과나 직원들의 만족도 등이 크게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실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는 ▲오피스 365를 기반으로 직접 데이터를 가공 및 분석해 실시간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애널리틱 엔터프라이즈’ ▲야머나 델브와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정보 전달, 검색, 공지 등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에 활용하는 ‘소셜 엔터프라이즈’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로의 인프라 확장 및 통합을 의미하는 ‘플랫폼 엔터프라이즈’ 등을 포괄한다.

어느 한순간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만들어야겠다가 아닌 하나씩 더 나은 업무 환경을 추구하다 보니 현재의 업무 시스템을 벗어나 어디서든, 어떤 기기로도 연결할 수 있는 미래형 업무 환경을 만들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 제임스 사장은 “플렉서블한 업무환경은 팀워크를 향상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었고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하는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라는 관점에서 그 맥락을 같이 한다”며 “이러한 전환 성과가 향후 기업들에게 참고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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