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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전략적 혁신 통해 위기 극복 다짐”

SK그룹 “전략적 혁신 통해 위기 극복 다짐”

등록 2014.10.29 18:12

강길홍

  기자

CEO세미나서 내년 경영방침 논의···‘창조경제혁신추진단’ 출범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각 위원회 위원장 및 관계사 CEO 등이 2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경기 용인시 SK아카데미에서 진행된 ‘2014 CEO 세미나’에서 2015년도 경영방침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SK그룹 제공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각 위원회 위원장 및 관계사 CEO 등이 2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경기 용인시 SK아카데미에서 진행된 ‘2014 CEO 세미나’에서 2015년도 경영방침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SK그룹 제공



SK그룹이 그룹 차원의 안정과 성장을 위한 전략적 혁신과 국가 경제활성화를 위한 창조경제와 사회적 기업에 주력하기로 내년 경영 방향을 정했다.

SK그룹은 지난 28일부터 1박2일 동안 경기 용인시 SK아카데미에서 ‘2014 CEO세미나’를 열고 위기극복 방안과 국가경제 기여를 통한 지속적 성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CEO세미나에는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구자영 글로벌성장위원회 위원장(SK이노베이션 부회장), 김재열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임형규 ICT위원회 위원장 등 위원장들과 박장석 SKC 부회장을 비롯한 전 관계사 CEO 등 30여명이 모두 참석했다.

SK는 그룹의 미래와 기업 가치창출을 논의하는 자리로 창조경제와 사회적기업 등 그룹의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CEO들의 이해를 높이고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한 논의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SK그룹 CEO들은 현재 그룹의 위기 상황은 단순한 업황 부진을 넘어 최고 경영자의 장기 부재에 따른 기업가치 창출 미흡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SK CEO들은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발굴, 재무구조 개선 등 새로운 기업가치 창출을 위한 전략적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 동감하고 강력한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이와 같은 과제들을 해결하자고 결의했다.

SK그룹은 또 국가 차원의 경제활성화에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인 만큼 정부 주도와 민간의 협력을 통해 창조경제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창조경제혁신추진단’을 만들기로 했다.

이와 함께 SK의 동반성장 및 사회문제 해결 방식인 사회적기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SK 측은 “그룹의 주력사업인 에너지·화학, ICT 사업이 경영악화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12년 인수한 반도체를 통해 사업구조를 혁신해 그룹 위기 극복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는 것처럼 향후 사업구조의 획기적인 변화를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 CEO들은 이 같은 혁신을 위해 ‘따로 또 같이’ 3.0 체제하에서 긴밀한 협력과 각 계열사의 특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관점에서 그룹 운영체계 및 각 관계사의 경영시스템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합의했다.

김창근 의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SK의 경영위기 뿐 아니라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룹 및 각 관계사의 CEO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가치창출과 동반성장·창조경제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며 “위기 돌파는 물론 향후에도 위기에 강한 사업구조로 혁신하는데 그룹 경영의 중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세미나의 성과를 설명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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