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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하기관 감사 10명 중 4명 ‘낙하산’

산업부 산하기관 감사 10명 중 4명 ‘낙하산’

등록 2014.08.29 11:19

조상은

  기자

지역난방공사 등 39개 기관 정치권 출신

산업통상자원부의 산하기관 감사 40%가 낙하산 인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백재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9일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산업부 산하기관의 감사를 전수조사 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고 주장했다.

백 의원의 자료에 따르면 공석인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에너지관리공단을 제외한 전체 현재 감사가 선임돼 있는 39개 기관 중 약 36%인 14개 기관의 감사(비상임감사)가 해당 기관의 업무 또는 감사 업무에 있어 별다른 전문성을 찾기 힘든 정치권 출신 인사였다.

이와 관련 강요석 새누리당 전 구로을 당협위원장이 동서발전 상임감사위원으로 임명됐고, 문상옥 새누리당 전 광주남구당원협의회 위원장이 한전KDN 상임감사로 선임됐다. 또한 조은숙 새누리당 18대 대선 대전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한전원자력연료 상임감사로 자리를 옮겼다.

백재현 의원은 “공공기관의 감사는 기관장을 견제하고 기관 업무를 감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누구도 쉽게 간섭할 수 없는 위치에 있고 기관장 수준의 연봉과 혜택을 누린다”면서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을 제고하고 기강을 바로 세우며,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감사에 부적절한 인사가 들어올 경우 견제기능이 제 몫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로 인한 부실운영은 불가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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