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1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56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최근 전력시장 관련 지표를 고려할 때 충분히 보수적인 추정치라는 분석이다.
올해 연간 추정치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하반기 전기요금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산업통상부장관의 발표로 연간 추정치를 다소 하향조정했지만 환율 및 전력시장 관련 지표를 고려할 때 그 폭은 크지 않다”며 “오히려 진행중인 요금체계 정상화 과정과 오는 2015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 시행에 따른 원가 상승 요인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매수 관점을 유지할 것도 조언했다.
강 연구원은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관점은 단순한 요금인상 여부가 아닌 중장기 전력시스템 개편과 요금체계 정상화에 맞출 필요가 있다”며 “2분기 및 하반기 양호한 실적 및 배당 기대감이 유효함으로 매수 관점 유지를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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