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5797억원, 영업이익 511억원으로 당초 전망한 영업이익 390억원에서 상향조정됐다. 이는 원재료인 철스크랩 가격의 하락폭이 예상보다 커 제품가격 대비 원료 스프레드가 확대됐고 특수강 판매 역시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철스크랩 가격은 당초 전분기 대비 1만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근거하면 3만원 하락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특수강 내수출하 역시 전 분기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자동차 방면 실적 견조, 조선 관련 수요증가로 하반기 실적 역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규모투자가 상반기 내 일단락되는 점도 향후 전망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HMC투자증권은 세아베스틸의 하반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1조1541억원, 영업이익은 7% 확대된 8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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