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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공포로 변한다?”···공포 스릴러 ‘내비게이션’ 개봉 ‘임박’

“일상이 공포로 변한다?”···공포 스릴러 ‘내비게이션’ 개봉 ‘임박’

등록 2014.06.17 10:38

김재범

  기자

“일상이 공포로 변한다?”···공포 스릴러 ‘내비게이션’ 개봉 ‘임박’ 기사의 사진

“일상이 공포로 변한다?”···공포 스릴러 ‘내비게이션’ 개봉 ‘임박’ 기사의 사진

색다른 콘셉트의 공포스릴러 ‘내비게이션’(연출 장권호, 제작 ㈜리코필름 공동제작 필름K 배급 골든타이드픽처스㈜)이 다음 달 개봉을 확정하고 17일 본 포스터를 공개했다.

‘내비게이션’은 즉흥적으로 여행을 떠난 ‘푸른별’ 영화 동아리 멤버 세 명이 우연히 주운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목적지를 찾아 가던 중 뜻하지 않은 상황에 부딪히며 극한의 혼돈에 빠지는 공포스릴러다. 이제는 우리 일상에서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내비게이션이 영화 속에서는 주인공들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그들을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넣으며 이를 지켜보는 관객들까지도 숨막히는 공포의 현장으로 안내한다.

특히 페이크다큐멘터리의 한 장르인 파운드 푸티지(Found Footage) 형식을 빌어 촬영한 ‘내비게이션’은 극 중 주인공들이 촬영하는 카메라와 내비게이션에 장착된 블랙박스 카메라, 그리고 CCTV 등에 찍힌 영상 등을 통해 그들이 처한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실제 사건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현장의 공포감을 극대화 시킨다. 더불어 영화의 마지막에 드러나는 주인공들의 실체는 관객들로 하여금 경악을 금치 못하는 충격을 안겨줄 것이다.

‘내비게이션’ 연출은 할리우드에서 오랜 기간 기술감독으로 활동한 장권호 감독이 맡았다. 장 드봉의 ‘더 헌팅’(1999), 폴 버호벤의 ‘할로우맨’(2000) 등에 참여하여 실력을 쌓은 장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탁월한 연출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한국 공포 영화의 과감한 도전을 시도했다. 그리고 극한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푸른 별’ 영화 동아리의 세 명의 멤버는 황보라, 탁트인, 김준호가 맡았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귀요미 황보라가 ‘푸른 별’의 홍일점 수나 역을 맡았고, ‘포화 속으로’ ‘주유소 습격사건2’ 등에서 개성만점 감초 연기를 선보인 탁트인이 ‘푸른 별’의 카메라맨 민우 역을 맡았다. 그리고 연극과 영화, 드라마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김준호가 ‘푸른 별’의 최고 선배 철규 역을 맡아 그 동안 갈고 닦은 연기 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몸을 아끼지 않은 세 청춘 배우의 리얼한 연기는 파운드 푸티지 형식으로 보여지는 ‘내비게이션’에서 그 빛을 발하며 관객들을 숨막히는 공포의 현장으로 이끌 것이다.

극한의 공포에서 벗어나려는 사람들의 처절한 사투를 다룬 공포스릴러 ‘내비게이션’은 다음 달 3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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