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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SkyUHD’ 개국···연내 보급형 셋톱 출시

KT스카이라이프, ‘SkyUHD’ 개국···연내 보급형 셋톱 출시

등록 2014.06.02 14:15

김아연

  기자

황창규 KT 회장,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2일 오전 서울 목동 KT체임버홀에서 국내최초 전국 초고화질(UHD)방송채널인 ‘SkyUHD 개국 기념식’에서 SkyUHD채널 송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황창규 KT 회장,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2일 오전 서울 목동 KT체임버홀에서 국내최초 전국 초고화질(UHD)방송채널인 ‘SkyUHD 개국 기념식’에서 SkyUHD채널 송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케이티스카이라이프가 국내 최초 전국 UHD방송채널인 ‘SkyUHD’를 개국했다.

이남기 케이티스카이라이프 사장은 2일 오전 목동 소재 KT체임버홀에서 개국 기념식을 열고 “독도에서 마라도까지 전국 어디서나 UHD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UHD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kyUHD’는 24시간 UHD방송채널로 상용위성인 무궁화6호를 통해 HEVC방식으로 서비스되며 스카이라이프의 전용 셋톱박스를 구매한 고객은 전국 어디서나 일반 HD 화질보다 4배 선명한 UHD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특히 위성 특유의 대용량 정보 전달이 가능하고 지역단위가 아닌 동시에 전국방송이 가능해 난시청 지역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이 사장은 강조했다.

케이티스카이라이프는 ‘SkyUHD’채널 개국에 이어 오는 12월에 가정에서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UHD방송을 즐길 수 있는 보급형 셋톱박스를 출시하고 2015년까지 총 3개의 UHD방송채널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여 ‘다채널UHD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스카이라이프는 2015년까지 총 102억원을 투자해 UHD스튜디오, 편집시설, 제작 전문인력 육성까지 ‘Non-Stop UHD 제작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UHD생태계 조기 활성화를 위해 전국 가전매장에 UHD체험존을 설치하고 UHDTV와 스카이라이프 UHD방송을 패키지로 판매 하는 등 가전사와 UHD공동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단순한 고화질이 아닌 콘텐츠 개발을 통해 국민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양질의 방송을 제공하겠다”며 “위성방송을 통해 난시청 지역 해소 등을 이뤄온 스카이라이프는 혁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 미디어 산업의 미래 먹기리인 UHD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토의 남단 마라도와 독도까지 전국 방방곡곡에 제공해 한반도 전역으로 초 고화질 서비스를 확대하고자 하는 것이 목표”라며 “UHD 방송은 북한에도 서비스가 가능하니 통일 시대에 한민족 문화적 동질성을 회복하는 데 스카이라이프가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념식에 참석한 황창규 KT 회장도 “UHD 방송채널의 개국은 위성이라는 매체와 전국 커버리지 광대역의 장점을 동시에 살린 것으로 국내 방송산업 발전과 시청자 권익에 기여하려는 노력의 결과”라며 “급속히 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KT스카이라이프 UHD방송은 KT의 기가(GiGA) 인프라를 바탕으로 가장 빠른 기가 세상, 편리한 것 보다 편안한 세상을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UHD 방송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약속도 이어졌다.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은 “정부는 방송 산업 발전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등 UHD 방송 등 유료 방송 시장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위성 티비와 방송 업계도 컨텐츠 개발에 역량을 모아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서비스를 발굴하는 등 시청자 편익 증진에 앞장서줬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허원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방송 광고 시장 정체와 유료방송의 낮은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로 이중고를 겪고 있어 이번 UHD 방송의 성공적인 안착이 매우 중요하다”며 “방통위는 지상파, 케이블 등의 방송에서 UHD방송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제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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