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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해체되나···누리꾼 반대 서명운동

소방방재청 해체되나···누리꾼 반대 서명운동

등록 2014.05.30 18:16

강길홍

  기자

소방방재청 해체. 사진=다음 아고라 캡쳐소방방재청 해체. 사진=다음 아고라 캡쳐



소방방재청 해체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 반대 서명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해양경찰청을 해체하고 국가안전처를 신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소방방재청도 국가안전처 산하로 둘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안전처가 소방과 해양안전, 특수재난 담당 본부, 안전관리실로 구성되면서 소방방재청은 기존의 차관급인 청에서 1급인 본부로 강등되고 소방총감 계급이 사라질 전망이다.

이에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이슈청원 코너에는 28일 ‘소방해체를 막아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소방관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너무 비정상적인 일들이 벌어져서 이렇게 글을 쓴다”며 “소방조직은 비정상의 정상화가 아닌 비정상의 지속화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작 묵묵히 일 잘해 온 소방이 해경과 같이 1계급 강등되고 없어진다”며 “재난현장의 최일선에서 목숨 걸고 불길로 들어가는데 갑자기 경찰청장급의 치안총감 계급을 없애고 군의 참모총장 계급을 없애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 청원에는 4만명이 넘는 누리꾼이 동참했다.

소방방재청 해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방방재청 해체, 말도 안 된다” “소방방재청 해체, 누구 잘못인가” “소방방재청 해체, 강화해도 모자랄 판에 해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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