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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기도 동영상 공개 “미쳤나봐, 이런 상황에서 가만히 있으라고?”

세월호 기도 동영상 공개 “미쳤나봐, 이런 상황에서 가만히 있으라고?”

등록 2014.05.10 13:46

이선영

  기자

세월호 기도 동영상 공개. 사진=JTBC세월호 기도 동영상 공개. 사진=JTBC


세월호 기도 동영상이 공개됐다.

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김모양의 아버지가 제보한 휴대전화 영상을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침몰 신고 있기 전인 오전 8시 50분부터 간헐적으로 찍혀있으며 배가 기울자 당황해하는 여학생들의 모습과 친구들을 걱정하며 기도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기울어진 선내에서 움직이려 안간힘을 쓰는 여학생의 모습과 “움직이지 말고 대기하라”는 안내방송에 “미쳤나봐. 이런 상황에서 막 그러지 않냐? 안전하니까 가만히 있으라고. 그러면 지들끼리 다 나가고”라며 불신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김양은 “우리 반 아이들 잘 있겠죠? 선상에 있는 애들이 무척이나 걱정됩니다. 진심입니다. 부디 한명도 빠짐없이 안전하게 갔다올 수 있도록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이라는 기도를 마지막으로 영상은 끝이 난다.

세월호 기도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기도 동영상, 너무 슬프고 가슴이 먹먹하다”, “세월호 기도 동영상, 단원고 학생들 너무 안타깝다”, “세월호 기도 동영상, 부모 마음이 찢어지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선영 기자 sunzxc@

뉴스웨이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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