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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재보험사 설립에 보험중개사들도 ‘관심’

제2재보험사 설립에 보험중개사들도 ‘관심’

등록 2014.03.13 15:52

수정 2014.03.13 16:45

정희채

  기자

재보험 시장 활성화 기대로 긍정적 반응신생재보험사와 코리안리 윈윈전략으로 국내물건 소화해야

제2재보험사 설립 여부를 놓고 보험중개사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13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보험담당 부원장보를 지낸 김기홍 팬아시아리컨설팅(Pan Asia ReConsulting) 대표와 법무법인 광장의 정채웅 고문이 재보험사 설립 계획을 금융감독원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보험업권뿐 아니라 보험중개사들의 관심도 높다. 보험중개사들은 코리안리의 독과점 체재가 없어지고 경쟁 체재로 진입하면 초기 어려움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또 코리안리가 국내 재보험 수요를 모두 받아들이지 못한 가운데 새로운 재보험사가 탄생하게 될 경우 국내 물건이 해외로 유출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4~12월 국내 재보험시장 규모는 6조3202억원정도며 이중 코리안리 시장점유율은 60%대로 나머지는 외국계 10개 재보험사가 인수하고 있다.

한 보험중개사 대표는 “지금까지 국내 물건의 재보험은 대부분 코리안리와 직거래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며 “새로운 재보험사가 설립되면 보험중개사의 일감이 당장은 줄어들 수 있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 봤을 때 재보험이 경쟁체재가 되면 오히려 시장이 활성화되는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초기 신생 재보험사의 규모가 코리안리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신생 재보험사가 일부 물건을 받은 후 코리안리에 재재보험을 드는 형태로 간다면 국외 유출을 막는 효과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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