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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 품에 안긴 웅진케미칼, 신용등급 ‘A-’ 로 상향

도레이 품에 안긴 웅진케미칼, 신용등급 ‘A-’ 로 상향

등록 2014.03.06 17:31

최원영

  기자

한국기업평가·NICE신용평가로부터 각각 상향평가

최근 일본 도레이그룹에 편입된 웅진케미칼의 신용등급이 올랐다. 그룹의 튼튼한 재무구조가 신용도에 영향을 미쳤다.

웅진케미칼은 6일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로 부터 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을 ‘BBB+’ 에서 ‘A-’ 으로 각각 상향평가 받았다고 밝혔다.

웅진케미칼 관계자는 “도레이 계열사 편입에 따른 대외신인도 상승과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에 따른 사업역량 강화 및 양호한 재무안정성 등이 상향평가의 중요한 부분이었다”고 밝혔다.

최근 웅진케미칼 인수작업을 완료한 도레이그룹은 1926년 설립돼 257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 최대의 첨단소재 전문기업이다. 웅진케미칼의 도레이그룹과의 사업적 연관성, 우수한 재무안정성이 신용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웅진케미칼은 섬유사업과 더불어 정수기 및 수처리용 필터를 생산하는 필터사업, 산업용 및 광학용 필름을 생산하는 소재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섬유사업, 필터사업, 소재사업의 매출액 비중이 각각 73.0%, 11.3%, 6.3%(2013년 기준)로서 섬유사업 부문의 비중이 높다.

최근 필터 및 소재사업이 성장하면서 섬유사업에 대한 의존도가 줄고 있고 이같은 사업다각화 진행으로 회사의 전반적인 사업역량이 개선되고 있다는 게 NICE신용평가의 분석이다.

NICE신용평가는 “회사의 사업경쟁력을 고려할 때 양호한 수준의 수익창출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등급변동은 섬유사업부문의 영업수익성 개선 여부, 잉여 현금창출 가능성, 도레이그룹 편입에 따른 사업 상 시너지효과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달 말 웅진케미칼 주식 56.21%의 인수 대금 4300억원을 최종 납입하고 인수 계약을 완료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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