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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 “살로몬, ‘디자인 도용’ 터무니 없는 주장”···공식사과 요구

LG패션 “살로몬, ‘디자인 도용’ 터무니 없는 주장”···공식사과 요구

등록 2014.03.03 10:37

김보라

  기자

LG패션 “살로몬, ‘디자인 도용’ 터무니 없는 주장”···공식사과 요구 기사의 사진


LG패션이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살로몬의 디자인 도용 주장에 대해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며 정면으로 반박에 나섰다.

LG패션은 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살로몬이 교묘하게 국제 디자인 특허를 운운하며 터무니없는 주장을 했다”며 “답변기한이 명시된 서한을 LG패션에 보내고 기한 전에 일방적인 모방 주장을 언론에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어 “살로몬이 근거로 삼는 국제 디자인 특허가 국내에서 특허가 출원되거나 등록된 근거가 전혀 없어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일축했다.

LG패션은 또 “살로몬이 2011년, 2012년 출원했다는 국제 디자인 특허를 근거로 모방했다고 주장하는 라푸마의 디자인들은 2005년부터 라푸마가 국내에서 이미 사용해오고 있는 것으로 라푸마에 선사용에 대한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살로몬이 모방했다고 주장하는 디자인들은 이미 대부분의 유명 스포츠 및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다양한 제품들을 통해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상도의를 저버린 살로몬측의 악의적 행위에 대해 항의 및 공식사과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살로몬은 지난달 28일 LG패션의 라푸마가 자사의 러닝화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신발끈을 조이는 사다리꼴 모양의 조임 장치와 밑창의 세로 선 등이 도용됐다”면서 “신발 바깥쪽 뒷부분부터 앞쪽까지 아래쪽으로 향하는 로고 라인 역시 판박이”라고 전했다. 이어 “살로몬이 보유한 국제 디자인 특허를 침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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