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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글로벌 빅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중’

SK플래닛, ‘글로벌 빅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중’

등록 2014.02.24 11:23

김아연

  기자

콘텐츠·커머스·마케팅 아우르는 온라인·모바일 플랫폼 선도기업창의창업 돕는 ‘HUG’ 프로젝트로 성공모델 만들며 세계시장 경쟁

SK플래닛은 지난 2011년 10월 SK텔레콤의 자회사로 출범한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오픈마켓 11번가를 비롯해 모바일 장터 T스토어, 멤버십 서비스 OK캐쉬백,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사명인 플래닛은 행성, 세상이라는 뜻으로 새로움이 넘치고 미지의 꿈이 담긴 커다란 세상이라는 의미와 함께 플랫폼과 네트워킹의 결합으로도 볼 수 있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상생의 에코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개인적인 관계, 새로운 거래관계, 새로운 사회적인 관계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미다.

상상의 공간에서 플랫폼 사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는 진취적인 철학을 담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SK플래닛은 이와 같은 사명에 걸맞게 디지털 콘텐츠 사업과 통합 커머스 사업, 광고·마케팅 사업을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 분야 플랫폼 서비스의 진화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SK마케팅앤컴퍼니(M&C)와 합병을 통해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도 했다.

또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을 바탕으로 모바일 중심의 창의적 생각과 기술을 접목해 전 세계적으로 통하는 프로덕트를 구현한다’는 미션 아래 ‘HUG(Human, Unique, Global)’라는 세부 목표를 세워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SK플래닛에서 수행하고 있는 ‘동go동락’과 ‘플래닛 X’ 등은 이 ‘HUG’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이 중 ‘동고동락’은 꿈과 아이디어를 가진 이들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고 함께 커 나가기 위해 SK플래닛이 새롭게 만들어가는 동반성장 파트너십으로 인재 육성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 과정을 돕는다.

‘플래닛 X’는 구성원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친한 동료와 함께 구체화해 직접 시장에 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SK플래닛 고유의 사내벤처 프로그램으로 사내에 자발적 아이디어를 촉진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사외 스타트업과 동일한 강력한 의사결정 권한을 부여한다.

또 T Map, 11번가 등의 API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통합 Open API 플랫폼인 SK플래닛 개발자센터를 통해 개발자가 소셜, 지도 및 텔레매틱스, 클라우드,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API를 조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앱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다수의 앱에서 필요로 하는 공통 모듈과 기능을 컴포넌트 API 형태로 제공한다.

SK플래닛은 향후 이들과 함께 아시아는 물론 미국 등 해외시장 거점을 통한 성공모델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며 글로벌 빅 플레이어들과 어깨를 나란히 겨루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 SK플래닛이 출범 초기부터 공을 들여온 스타트업 기업 20개팀 중에 13개 스타트업이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2개 스타트업이 미국법인을 설립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한국의 비트코인 거래소인 ‘코빗’은 미국 실리콘밸리 유명 투자자로부터 40만달러(약 44억원) 규모의 엔젤투자를 유치해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기도 했다.

또 소셜 학습 애플리케이션인 ‘바로풀기’를 개발한 아이앤컴바인 역시 캡스톤파트너스와 아산나눔재단으로부터 6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모바일 FPS 게임을 개발하는 두바퀴소프트는 지난해 9월 벤처캐피털 케이큐브벤처스로부터 5억원을 펀딩 받았다.

SK플래닛 관계자는 “플랫폼과 네트워킹의 결합에서 탄생한 SK플래닛의 사명은 ‘새로움이 넘치고 미지의 꿈이 숨 쉬는 커다란 세상’이라는 의미와 함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에코 시스템을 구현해 혁신의 가치를 나누겠다는 상생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사람과 사람의 신뢰가 만드는 더불어 행복한 세상이 바로 SK플래닛의 미래”라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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